가톨릭의과대학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대교구장인 가우덴시오 B. 로살레스 추기경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성바오로병원은 혜화동에 위치한 동성 고등학교에서 열린 필리핀 공동체 성 로렌조 성인 기원축제에서 로살레스 추기경으로부터 필리핀 이주민 공동체를 위한 의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로살레스 추기경은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공동체에 조건 없는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을 보여준 성바오로병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라고 이번 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성바오로병원은 필리핀 이주 노동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혜화동 성당을 방문해 필리핀 이주민들을 상대로 독감예방주사를 놓아주는 등 이주민들을 형제애의 정신으로 받아들이는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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