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빛을 받으면 잘 수 없게 되는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 '네이쳐·셀바이올로지' 인터넷판은 22일 일본 이화학 연구소의 우에다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체내시계가 빛의 자극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 기능이 정지 상태에 이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의 피부 세포를 망막과 같이 빛을 느끼게 하거나 아침의 활동 모드로 전환하게 하는 등의 여러 방법으로 세포군에게 빛을 쬐었다.
정상 세포군은 한밤 중에 빛을 쬐면 아침에 발광이 적게 되어 체내시계의 기능이 약해 졌다.
또 한밤 중에 빛을 3시간이상 계속 쬐면 체내시계 기능의 일부가 정지해 개개의 세포가 뿔뿔이 흩어졌다.
체내시계는 심박이나 체온등을 약 24시간 주기로 조절한다. 이 밸런스가 무너지면 불면증에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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