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입사를 앞둔 김다미(19) 양이 최근 열린 전국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고교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상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미 양은 졸업 전 한미약품 사무직에 지원해 입사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다미 양은 지난 7월18일부터 24일까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고교생 부문 선수로 출전해 2전2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상대인 안성 두원공업공고의 김은지(19) 양과의 시합에서는 4라운드 끝에 판정승(10:4)했고, 결승전에서 맞붙은 서울공고 김수빈(18) 양과의 시합에서는 4라운드 접전 끝에 상대선수가 링 안으로 수건을 던지면서 기권승을 거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입사가 확정된 후 다미 양이 한미약품을 알리고 싶다며 자청해서 유니폼에 학교이름 대신 한미약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겠다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미 양은 2011년 2월 고교 졸업 이후 한미약품에 입사할 예정으로 경기마다 한미약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