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사이토그래프트 사의 토드 매컬리스터 박사가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혈관이 손상된 환자에게서 떼어낸 피부와 정맥혈관으로부터 효소를 이용해 각각 섬유모세포와 내피세포를 추출한 뒤 이를 배양판에서 수 만 개로 증식시킨 다음 배양판에 깔린 것을 모아 혈관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관은 현미경으로 보면 정맥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동맥만큼 튼튼하며 이를 환자에 이식하면 시간이 가면서 동맥의 탄력성을 가진 혈관으로 발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혈관은 다른 인조혈관이나 사망자에게서 채취한 혈관과는 달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 처럼 자랄 수도 있음며 아르헨티나에서 동정맥루단락이 손상된 말기심부전환자 10명에게 이식되어 이 중 6명이 부작용없이 13개월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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