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9일 비펩타이드성 중합체로 개질된 면역글로불린 Fc단편 및 이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에 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면역글로불린 불변영역인 Fc 단편에 비펩티드성 중합체를 결합시켜서 단백질이나 펩타이드 의약품의 생체내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물질 및 조성물에 관한 것이라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또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지속성 제품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기반기술이라고 부연했다.
한미약품측은 "이번 특허 방법을 사용해 'LAPSCOVERY Technology'라고 명명되는 지속성 단백질 기반기술을 개발, 현재 지속성 EPO(HM10760A) 등 6개의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전임상 연구 중"이라며 "상기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및 제품화를 위해 경기도 평택공단 내에 바이오 플랜트 건설을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에 있으며, 2008년부터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