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16건으로 89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건으로 161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비해 급증한 수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된 사람의 토사물, 분변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에 의해 발생하고 그 외에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도 많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 소홀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노로바이러스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철저한 가열조리, 끓인 물의 음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하수는 85℃에서 1분 이상 끓이거나 자외선 등으로 소독하고 식재료는 잘 익혀서 섭취해야 식중독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수련원, 사회복지시설, 기숙형 학원에서 먹는 물로 쓰는 지하수 342건을 검사한 결과 4건(1.2%)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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