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및 면역력 강화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밤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은 강원대 BT 특성화대학 연구팀에 의뢰한 '밤 기능성 연구' 결과 밤에 함유된 당지질 성분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에 의하면 밤의 칼로리와 지방 성분은 타 견과류에 비해 낮아 다이어트에 손색이 없으며 밤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고지혈을 유발하는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혈관건강 및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항산화 영양소인 β-carotene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높아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밤의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림청 관계자는 "밤은 영양과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생명 활동에 대한 식품의 조절능력이 우수한 식품"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의 친환경 밤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