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무기’ 갈수록 짜리몽땅해지는 이유
‘남성 무기’ 갈수록 짜리몽땅해지는 이유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3.0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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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환경 호르몬이 성기의 길이를 몽땅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파도바의과대학 카를로 포레스타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최근 열린 이탈리아 의학 심포지엄에서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의 발기 전 성기의 평균 길이는 약 8.9cm였다고 밝혔다. 이는 60년전(1948년) 킨제이 보고서가 발표한 9.7cm에 비해 0.8cm 짧은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이유에 대해 "다이옥신, 농약, 중금속, 화학 물질 등 환경오염 물질들 때문에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Androgen) 활동이 감소한 것"이라며 "태아가 자궁에 있을때부터 노출돼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안드로겐은 생식기관이나 성적 특징의 발육이나 유지 및 기능을 관장한다. 뼈조직에서 단백질의 증가가 일어나고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탈모를 진행시키기도 한다. 특히 신장의 무게와 크기도 증가한다

연구진은 또 "안드로겐의 비정상적 활동 때문에 남성 신체 구조가 점차 여성화돼 청소년들의 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다리의 길이가 여성을 닮고 있다"고 부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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