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이경영 원장이 전격 사임을 선언해 후임 병원장 물색 작업에 착수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경영 원장은 지난 7월 초 “진료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이임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9일 “이사장이 견학차 해외 출장 중이기 때문에 정식 처리되지는 않았다”며 “8월말 이사장이 입국을 하게 되면 이변이 없는 한 사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영 원장이 현 이창홍 의료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그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영 원장의 공식 업무는 이창홍 의료원장이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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