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를 보낸 후, 얼룩덜룩하고 푸석푸석한 피부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고생해본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빨리 파악한 후 피부타입별, 증상별로 적절하고 신속한 관리를 하는 것이 빠른시간 안에 피부상태를 호전시킬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절세가인성형외과 이선혁 원장의 도움말로 피부타입별, 증상별 피부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편집자 주>
자외선으로부터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기미, 잡티도 늘어 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 깊숙히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 피부변화를 불러와 탄력을 떨어뜨려 잔주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
땀이 많이 흐르는 계절이므로 땀에 의해 pH 균형이 깨지고 과다 분비된 피지가 피부 표면의 더러움과 뭉쳐 산화 되면서 모공을 막을 수 있어 블랙헤드나 여드름 등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할수 있다.
◆피부가 심하게 붉어졌다?=바캉스 이후 피부는 많이 지치게 마련이다. 바캉스 중에 느끼지 못했던 피곤함과 함께 다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몸이 더 무거워진다. 에어컨 바람, 바캉스 중 햇볕에 많은시간 노출로 인해 피부는 메마를대로 메말라 있는 이다. 피부도 마찬가지로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이럴땐 을 되도록 많이 마시도록한다.
피부가 심하게 붉어져있을 경우 피부 자극이 완전히 진정될 때까지 다른 손질은 삼가 하며 본격적인 회복 작전으로 화장수 마스크, 로션 마스크를 실시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스프레이 토너를 수시로 사용해 주면 효과적이다.
자극을 진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찬물 샤워와 찬물에 적신 타월로 찜질을 해 주는 것이다. 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5분 정도 넣어둔 후 얼굴, 팔, 다리 등을 지긋이 눌러 주면서 열기를 뺀다. 박박 문지르며 닦는 것은 금물. 차가운 화장수를 화장솜에 묻혀 두드려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다=아침저녁으로 알로에나 비타민E 성분이 들어있는 보습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유분이 많은 크림타입 보다는 피부에 빠르게 스며드는 젤 타입의 수분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두드려 닦아낸 다음 보습제를 적당량 덜어 피부에 펴바르고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가며 흡수시킨다. 이때 눈가와 입가를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이마와 볼 부위는 네손가락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부트럽게 쓸어올리면서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다=피부에 각질이 생겼을 경우 손으로 떼어내는 것은 삼가야한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품이나 그 외의 각질제거제 역시 자극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당분간 사용을 자제한다. 각질제거를 원한다면 피부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난 2주 후가 적당하다.
이때도 알갱이가 있는 제품 사용은 삼가 해야한다. 피부가 붉은 상황에서는 각질을 강제로 벗기지 말아야한다. 너무 뜨겁지 않는 스팀타월을 이용하여 수분을 공급한 후 충분한 양의 미백크림과 에센스를 1대 1의 비율로 섞어 바르고 15분 정도 랩을 씌워놓으면 바른 성분의 흡수율이 훨씬 좋아진다.
◆여드름이 많이 올라왔다?=땀과 화장이 범벅이 되어 쉽게 지저분해지므로 피지 제거용 이중세안과 필링을 적절히 해준다. 곪는 여드름이 있으면 IPL, 백설공주 필링 등 살균, 소독작용이 있는 레이저 치료도 권해볼만하다.
◆기미 주근깨는 어떻게?=여름에는 제거관리보다 예방관리에 힘쓰고 가을, 겨울에 제거관리에 힘쓴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도 21세기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발명품이 썬크림이라 할 만큼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휴가때 갑자기 올라온 기미 주근깨는 I2PL 이나 ND YAG 레이저 등으로 치료를 받으면 효과적이다.
[도움말: 절세가인성형외과 이선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