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4룡 각축 … 2위 자리 안갯속
제약업계 4룡 각축 … 2위 자리 안갯속
  • 이상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1.02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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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상위 4개 제약사의 매출 증가세가 매섭다.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0%대 증가세를 보인 것.

특히 부동의 1위 동아제약을 제외하고, 2위 자리를 놓고 유한과 한미, 녹십자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가 최근 공개한 올 3/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상위 4개사의 매출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2082억원으로 전년동기(1874억원) 대비 11.09%, 영업이익(282억원)과 순이익(207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1%, 9.74%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전체 매출액도 8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2008년

2009년

증감률

2008년

2009년

증감률

2008년

2009년

증감률

동아

187,487

208,274

11.09%

25,163

28,285

12.41%

18,853

20,690

9.74%

유한

151,541

155,496

2.6%

18,339

19,664

7.2%

37,865

29,147

-23%

한미

139,128

155,818

12%

11,724

12,411

5.9%

15,208

11,123

-26.9%

녹십자

140,725

159,019

13%

20,257

20,794

2.7%

9,859

15,311

55.3%


유한양행‧한미약품‧녹십자…2위권 판도 안개속

이번 3분기 공시에서 가장 부각된 점은 정부와 신종플루 백신 700만 도즈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신종플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녹십자의 성장이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동기(1407억원) 대비 13% 증가한 1590억원을 달성하면서 2위 등극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순이익(153억원) 역시 전년동기(98억원) 대비 55.3%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분전(奮戰) 또한 만만치 않았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5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67억원) 늘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고혈압복합제) ▲‘가딕스’(유착방지제) ▲‘클래리’(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맥시부펜’(해열진통제) 등 대표 품목들의 매출이 돋보였으며, 수출부문 호조도 한몫을 했다.

반면, 지난해 한미를 누르고 업계 2위에 등극했던 유한양행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1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2%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378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3월결산이어서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증권업계는 대웅제약의 순위가 5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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