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은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바이오 제약기업 ‘암브릴리아 바이오파마’사의 100% 자회사인 셀펩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 계약은 신풍제약이 셀펩측에서 개발 중인 서방형 octreotide 제제의 국내 판권을 구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풍제약 측은 그러나 계약금액에 대해선 “대외비로 생각해 달라”며 함구했다.
신풍제약은 “이 제제는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현재 임상 3상중이며 국내에선 2010년 중순 경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단비대증은 손에서는 손가락이 길고 폭도 넓어지며, 발에서는 발가락이 길어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병으로 원인은 뇌하수체전엽의 호산성 세포의 종양에서 성장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되기 때문.
이 종양이 20세 이하의 성장발육기에 발병하면 거인증이 되고 성장이 정지되어 발병하면 말단비대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