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화장품에 세제까지 … 제약업계, 토탈헬스케어 전략 가속
건기식·화장품에 세제까지 … 제약업계, 토탈헬스케어 전략 가속
유한양행·한미약품·종근당·JW중외제약 등 주요 제약사 신제품 출시 봇물

“헬스케어 사업, 기업 인지도 상승에도 도움 … 제약사 관심 갈수록 증가”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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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스플래시 재가공]
[사진=언스플래시 재가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국내 제약사들이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제약사들에 익숙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부터 생활용품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세탁용 세제까지 품목군도 다양한데, 외부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노려 외형 확대를 추진하는 모양새다.

#유한양행은 최근 세탁세제, 탈취제, 섬유유연제의 기능에 향기 부스터를 추가한 캡슐세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6배 초고농축 캡슐로 수건 약 45장 세탁 분량을 해결할 수 있으며, 재오염 및 이염 방지가 가능한 컬러 프로텍트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유럽의 전문 향료사가 만든 파우더리향을 더해 자연건조는 물론, 건조기 사용 후에도 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CMIT, MIT 등 걱정성분 32가지를 첨가하지 않았고, 피부자극테스트와 이탈리아 비건인증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비슷한 시기 고함량 액상 마그네슘을 담은 건강기능식품 ‘마그뮨’도 출시했다. ‘마그뮨’은 액상 마그네슘 150mg을 함유해 흡수가 빠르고, 비타민 B군(B1, B2, 니아신, B6)과 미네랄(아연, 셀레늄)을 더해 활력과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

1회 음용량 25㎖ 크기로 출시돼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다. 간단히 바로 마실 수도 있고, 음료와 섞어서 섭취할 수도 있다.

#한미약품은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 시리즈의 신제품인 자외선 차단제 ‘멜라이트 선 에센스’를 출시했다.

‘멜라이트 선 에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을 인증받은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SPF50+/PA++++)과 피부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복합성분 MELA-CLEAR 콤플렉스(알파-알부틴, 하이드록시스테아릭애씨드, 글루타티온)와 특허받은 유산균 배양액 3종(비피다발효여과물, 락토바실러스발효물, 락토바실러스발효용해물)을 함유해 피부 미백과 진정에 도움을 준다.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은 암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캔서코치’(Dr.Care Cancer Coach)를 출시했다.

‘닥터케어 캔서코치’는 종근당건강이 만든 특수의료용도식품의 첫 제품이다. 암환자에게 필요한 열량과 영양성분을 공급해 모든 치료 단계(암 진단 후·치료 중·치료 후)에서 영양 부족을 최소화하고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종근당과 대한암협회 의학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비타민과 미네랄 총 26종 및 암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영양소 비타민 D, B12, B6, 단백질 등을 고함량으로 함유했으며, 지난해 6월 식약처가 고시한 ‘암환자용 영양조제식품’ 기준을 충족했다.

#JW중외제약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밀리어스와 공동 개발한 목 건강 관리 액상형 스틱 제품 ‘홍도라지콜’을 출시했다.

‘홍도라지콜’은 홍도라지와 배 농축액, TF(Toxin free)-343 등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도라지 농축액은 특허받은 사증사포(4번 찌고 말리는 방식) 방식으로 만들었으며, 민들레와 금은화, 삼백초 등을 추출해 만든 생약복합추출물 원료 TF-343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비타민B와 밀크씨슬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액상형태와 정제타입의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출시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와 간 건강에 좋은 밀크씨슬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핵심 성분인 비타민B군 8종의 투입 함량은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한 체내 흡수율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밀크씨슬은 하루 최대 권장섭취량 기준인 130mg을 담아 간의 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약사들은 의약품 사업을 넘어 토탈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특히 헬스케어 사업은 빠른 외형 확대는 물론, 기업 인지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제약사가 사업 확대와 관련 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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