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news/photo/202303/332134_212865_1042.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베트남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전략적 논의에 나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역삼빌딩 실로스탄룸에서 강덕영 대표와 바이오남(BIONAM)사의 Ngo Duc Vinh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만나 베트남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남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홈타민’과 항암제 등을 수입해 판매하는 현지 제약회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2021년 대비 30%의 괄목한 성장을 달성하였다.
올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등 품목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오메틸큐티렛’에 관심을 표명, 베트남 현지 등록을 위한 절차에 합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오랜 기간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기여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등록 난이도가 높은 제품도 신속하게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16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및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정부 주도로 의료보험 지출액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