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K-바이오텍 브리프 | 시지바이오 가슴마사지기 ‘벨루나’ 사용해 보았더니  
1213 K-바이오텍 브리프 | 시지바이오 가슴마사지기 ‘벨루나’ 사용해 보았더니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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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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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K-바이오텍 브리프는 후발 보건의료기업들의 경영 동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들 기업은 뒤늦게 보건의료분야에 뛰어들어 자금, 인력, 홍보, 시장개척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연구개발(R&D) 의지와 그 성과는 전통제약사 못지않습니다. 특히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치료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 많다는 점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투자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시지바이오, APAAC서 가슴마사지기 ‘벨루나’ 임상 증례 소개

BS더바디성형외과 장재훈 원장이 제5회 APAAC 학회에서 임상결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BS더바디성형외과 장재훈 원장이 제5회 APAAC 학회에서 임상결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최근(12월 2일~4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sia Pacific Anti-Aging Conference, APAAC)에 참가해 벨루나(BELUNA)를 소개했다.

APAAC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등의 분야에서 항노화 의료기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폴란드, 스웨덴 등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의료인 및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학회의 스폰서십으로 참가한 시지바이오는 런천 심포지엄에서 BS더바디성형외과 장재훈 원장을 통해 ‘가슴마사지기 벨루나를 적용한 후 유방보형물을 삽입한 임상 증례-예비 조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재훈 원장은 가슴마사지기의 역사와 작용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유방보형물 삽입 전 벨루나를 사용한 증례 10가지를 공유했다.

장 원장은 “벨루나는 통증, 발적 등 기존 제품들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개선해 출시한 제3세대 가슴마사지기라고 할 수 있다”며, “유방보형물을 이용한 가슴 확대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마사지를 통해 미리 가슴 조직을 부드럽게 해주면 보형물을 넣었을 때 단기간 통증을 줄여줄 것이라는 가정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벨루나 사용 전 후 ▲가슴 조직이 부드러운 정도를 평가하는 스트레치 테스트(Soft tissue Stretch test, 좌측 평균 0.25cm 증가, 우측 평균 0.27cm 증가) ▲가슴 연조직의 두께를 측정하는 핀치테스트(Soft Tissue Pinch test, 좌측 평균 0.42cm 증가, 우측 평균 0.35cm 증가)를 측정했으며, 그 결과 모든 지표에서 증가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이와 같은 예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슴마사지기는 유방보형물 수술에서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추가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지바이오의 가슴마사지기 벨루나는 지난 11월 리뉴얼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리뉴얼 버전은 어플리케이션과 흡인기 모두에서 기기 작동과 모드 변경이 가능해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USB C 타입을 사용하여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한 충전이 가능하다.

 

씨케이리제온 “재생성 발모촉진 후보물질 유럽특허 등록”

조직재생 유도물질 개발전문기업인 ㈜씨케이리제온은 탈모방지 또는 재생성 발모촉진 후보물질에 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은 한국, 미국 특허등록 이후 진행된 것으로, 피부에 도포시 일반적인 발모 및 육모와 달리, 모낭형성을 유도하여 재생성 발모를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특허등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물질은 조직재생에 관여하는 윈트(WNT) 신호전달계를 직접 활성화시키지 않고, 이 신호전달계를 윗 단계에서 저해하는 물질인 CXXC5의 기능을 파트너 단백질인 디세블드(Dishvelled) 단백질과 단백질-단백질 결합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윈트 신호를 활성화 할 수 있고, 직접 이 신호전달계를 활성화시키는 물질과 함께 사용하면, 재생성 발모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개발된 CXXC5 기능 제어 저분자 화합물은 그동안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는 경피용 발모제 미녹시딜계통의 제품과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으로, 진척된 탈모 환자 및 대머리에는 효능이 거의 없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현재 한계로 여겨지는 재생성 발모(신규모낭형성)를 유발시킬 수 있음을 동물실험과 사람 모낭배양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이지케어텍 “단국대학교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사업 수주”

단국대학교병원 전경. 단국대병원 전경.
충남 천안시 동안구 소재 단국대학교병원 전경. 단국대병원 전경.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이지케어텍(코스닥 099750, 대표이사 위원량)은 단국대학교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병원정보시스템(HIS)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가동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부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인 단국대학교병원은 890개 병상과 33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기존 HIS의 노후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차세대 HIS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선도적인 HIS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융합 연구 선도 △의료 소외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고객 편의 및 진료 효율성 제고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병원 HIS 구축 실적을 갖춘 업체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HIS 구축 및 시스템 표준화 수준 등에서 실력을 증명한 이지케어텍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병원 관계자는 “차세대 HIS는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준을 갖춰야 하는데, 이지케어텍은 상급종합병원 시장에서 HIS 역량과 기술력이 검증된 사업자”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동산의료원 등 다수 상급종합병원에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병원의 ICT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중동, 미국, 일본 등에 HIS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지난 8월엔 미국 종합병원인 애너하임 커뮤니티병원(ACH)에 차세대 HIS를 구축하며 독보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수차례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 당사의 차세대 HIS를 통해 단국대병원의 ICT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며 “베스트케어2.0의 우수한 표준성과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단국대학교병원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밀의료 환경을 마련하고 중부권의 거점병원으로서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파미노젠 “크리스탈지노믹스와 AI활용 헴프 복합신약 연구개발 착수”

파미노젠 경북지사의 Indoor ICT 스마트팜을 이용한 헴프 재배 및 연구 시설 전경.
파미노젠 경북지사의 Indoor ICT 스마트팜을 이용한 헴프 재배 및 연구 시설 전경.

파미노젠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혁신신약 발굴 공동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파미노젠(대표이사 김영훈)은 크리스탈지노믹스(회장 조중명)와 공동 연구 개발 첫 과제로 자사가 보유한 AI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헴프(의료용 대마) 복합 신약후보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파미노젠이 제공하는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복합해 새로운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복합 신약후보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 발굴과 원료물질 제공을 통해 복합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폴마콕시브 원료 및 데이터 제공, 동물 약효실험, 약물평가, 제제연구개발 및 개발을 수행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회장(왼쪽)과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이사.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회장(왼쪽)과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이사.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도 대마 성분을 이용한 의약품 연구개발 임상 신청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칸나비디올 세계시장 규모가 49억 달러(약 6조 9700억원)이고 오는 2028년에는 470억 달러(약 66조 8000억 원)로 성장이 전망돼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파미노젠의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해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선도적인 복합신약을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미노젠은 식약처로부터 '마약류 취급자·마약류 학술연구자' 자격 승인 받았고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가 헴프 산업의 전초기지인 안동시에서 2020년부터 헴프 천연소재에서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ICT 스마트팜 기반 헴프 재배와 인공지능 활용 헴프 유효 성분 효과 예측 및 검증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지난 8월 식약처가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신산업 지원 분야에 '대마 성분 의약품 제조·수입 허용’ 과제가 포함됐다. 오는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해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국내 대마 의약품 개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에이프로젠, 면역암세포 표적항체 캐나다 특허 등록

에이프로젠 이승호 대표가 28일 헬스코리아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6.28)
에이프로젠 이승호 대표가 28일 헬스코리아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6.28)

에이프로젠(코스피 00746, 대표이사 이승호)은 이중항체 플랫폼을 이용해 면역암세포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CD43 항체의 캐나다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CD43은 T-세포, B-세포, 단핵구(monocyt), 과립형백혈구(granulocyte) 등의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에는 여러 부위에 당복합체들이 붙어있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로 변성되면 이 당복합체가 붙은 패턴이 달라진다. 이번 캐나다에서 특허를 확보한 항체는 달라진 당복합체 패턴을 가지는 CD43에만 결합해 암세포로 변성된 면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아주 희귀한 능력을 가진 항체다.

에이프로젠은 자체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로 CD43 단백질에 대한 항체와 살해 T 면역세포(cytotoxic T cell)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에이프로젠 코드번호 AP10)를 제작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AP10 이중항체의 CD43 항체 부분이 암세포로 변성된 백혈구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면 살해 T 면역세포를 끌어들이는 항체 부분은 체내 살해 T세포의 면역반응을 자극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죽일 수 있다.

이 회사는 인간의 면역체계를 갖도록 만든 백혈구 암 동물 모델에서 AP10 투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표적해 없애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AP10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에서 발병하는 가장 주요한 혈액암의 일종으로 5년 생존율이 27%일 정도로 사망률이 높다. 대부분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표준 치료 요법은 화학 요법으로 신체의 정상적인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 구강 염증, 혈액 내 세포 수 감소 등과 같은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독성을 낮추고 환자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일 표적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큰 암종이다. 에이프로젠은 AP10 면역 이중항체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 카이스트 클리닉에 제품 기증 

카이스트 클리닉에서 진행된 플라즈맵 기증 행사에서 최원호 교수,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 클리닉에서 진행된 플라즈맵 기증 행사에서 최원호 교수,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코스닥 405000)은 지난 12일 카이스트 클리닉에서 STERLINK 및 ACTILINK 제품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카이스트 클리닉은 2010년 개원해 카이스트 학생, 교수,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내과 등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해, “카이스트 학생들은 창업할 때 네이버, 카카오, 넥슨 정도만 꿈꾸지만, MIT 학생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를 꿈꾼다”며, “꿈의 크기를 키우는 혁신을 만들어라”고 전했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해, 지난 10월 KAIST 창업원에서 지원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 창업기업이다. 2015년 카이스트의 사업화 도약과제(KAIST End-run project)를 통해 플라즈마 실험실 최원호 교수 기술의 고도화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창업했다. 플라즈맵은 실험실 기술을 이전 받으며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현재까지 286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최근 플라즈맵은 카이스트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에 참여하면서 의료산업에서의 감염보호를 위한 기술 고도화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카이스트 기술 이전을 받았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카이스트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보다 빠른 성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유럽 의료기기 인증과 함께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을 만들기 시작해, 2020년부터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어, 2023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도 높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바이오노트, 사우디에 낙타 축제용 진단검사 키트 수출

바이오노트 생산공정
바이오노트 생산공정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기업인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가 중동호흡기증후군 항원 검사 키트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노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의 배’라는 축제에서 사용될 동물용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메르스) 항원 검사 키트의 수출 물품이 무사히 현지 도착 및 납품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증동호흡기증후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MERS-CoV는 COVID-19와 마찬가지로 박쥐로부터 유래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로, 낙타나 박쥐와 같은 동물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MERS-CoV 신속 항원 검사 키트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에서 인증을 받은 최초의 동물용 MERS 신속 항원 진단 검사 키트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해당 축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련 축제가 축소되었다가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중동 관광객이 늘고 있어 관련 제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해마다 ‘사막의 배’라고 불리는 ‘압둘아지즈 왕립 낙타 축제’가 열린다. 28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낙타 축제로 매년 봄에 진행되고 있다. ‘낙타 미모 경연 대회’등이 함께 열리며 해당 대회 우승자는 상금으로 최대 3000만 달러(약 390억원)를 받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약 110만 마리의 낙타가 사육되고 있으며 그중 3만 3000여 마리가 축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랩지노믹스, 투자계약 일정 및 투자주체 정정 공시

랩지노믹스 CI
랩지노믹스 CI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코스닥 084650, 대표 진승현)가 국내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루하프라이빗에쿼티주식회사(이하 루하PE)로부터 투자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상장회사 3곳이 투자 확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랩지노믹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에서 양수인 및 거래종결일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되는 양수인은 루하갈락티코스유한회사로 루하PE가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운용하는 루하바이아웃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설립한 회사다. 이에 랩지노믹스와 체결한 투자계약상 지위 및 권리의무의 전부를 이전 받게 된다. 해당 계약의 거래종결일은 기존 2022년 12월 15일에서 2023년 1월 18일로 변경된다.

회사측은 앞서 지난 8월 루하PE와 제3자 배정 조달방식으로 총 94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 체결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루하 갈락티코스는 랩지노믹스의 지분 총 36.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13일 헬스코리아뉴스에 “랩지노믹스와 함께 미국시장 진출에 뜻을 모은 상장사인 진단 및 신약회사 3곳이 투자를 확약했다”며 “미국 진단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간 시너지에 대하여 충분히 고민한 후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시는 투자주체 변경과 단순한 계약 일정 변경일 뿐, 루하PE의 투자 및 최대주주 변경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랩지노믹스의 사업 노하우와 미국 클리아랩(CLIA Lab) 인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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