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올해 6월 코스닥에 입성한 원텍(Wontech)의 흑자 기조가 가속화되고 있다. 원텍은 1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1%, 189.3%, 214.2% 급증한 수치다.
누적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1.9%, 211.6%, 78.5%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통상 계절성에 따른 매출 변동이 있으나, 올해의 경우 3분기에 대표제품인 올리지오(Oligio) 및 관련 소모품의 매출 증가와 함께 2분기 대비 적정 광고비 지출 등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2분기 스팩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상의 비용 반영에 따른 것으로, 실제 현금흐름 상으로는 1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유입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재무상태도 전기말(2021년 12월) 대비 자산총계 708억 7000원(232억 7000만원 증가)으로 결손(△27억 1000만원)에서 이익 잉여금(56억 7000만원)으로 완전 전환되었다”며 “이로 인해 부채비율도 40% 미만으로 안정적인 재무 건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텍의 최근 5개년 실적 추이를 보면, 2020년 올리지오(Oligio) 출시 > 2021년 Pre-IPO 투자 유치 > 2022년 코스닥 상장 성공 등에 힘입어 완전히 턴 어라운드(흑자 성장기조)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올리지오(Oligio) 미국 FDA 인증획득, 신제품 타이탄(HIFU)과의 효과적인 병합 시술(올리고탄탄:OligoTanTan) 확대, Pico-second 기반의 신제품 출시(PICOALEX. PICOANDY) 등을 기반으로 2023년 이후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원텍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3분기 실적 및 경영현황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