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②]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3개국 800여명 참석
[의료24시-②]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3개국 800여명 참석
서길종 전공의,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구연발표 최우수상 수상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간담회 열어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 모색

강동경희대병원 김상범 교수, 번역한 의학전문서적 ‘신경근육초음파’ 출간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 금융 플랫폼 모우다와 MOU 체결

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 이태원 참사 희생자 조문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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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서길종 전공의,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구연발표 최우수상 수상

(왼쪽부터)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서길종 전공의, 허익 대한치주과학회장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서길종 전공의, 허익 대한치주과학회장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서길종 전공의가 지난달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한치주과학회 주관 제62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최우수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발표한 연구는 일차 판막 폐쇄를 이용한 치조제 보존술이 심하게 파괴된 치아 연조직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탐색한 무작위 대조연구로서 구강 3D 스캐너를 이용해 연조직 외형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후, 표준 테셀레이션 언어파일(Standard Tessellation Language: STL)을 중첩해 연조직의 변화를 계측했다. 

그 결과, 일차 판막 폐쇄 유무가 치조제 보존술 후 연조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방법 결정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연구논문 제목은 ‘What is the effect of primary flap closure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for damaged extraction sockets: Soft tissue outcomes’이다.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간담회 열어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 모색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가 최근 위탁협약기관 11곳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가 최근 위탁협약기관 11곳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보건복지부 지정)가 최근 위탁협약기관 11곳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올바른 적용과 법정서식 작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의 ‘연명의료결정제도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백경희 교수의 ‘연명의료결정법과 임상의료현장의 실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참석기관별 발표를 통해 제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공용윤리위원회 차원의 사례 발표와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업무 진행을 위한 방침들을 공유했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권역의 유일한 공용윤리위원회 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위탁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갖춘 것으로 간주돼 연명의료 중단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공용윤리위원회는 위탁기관의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한 교육, 상담, 심의, 통계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제도 안에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김상범 교수, 번역한 의학전문서적 ‘신경근육초음파’ 출간

의학전문서적 ‘신경근육초음파’ 표지,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의학전문서적 ‘신경근육초음파’ 표지,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가 번역을 주도한 의학전문서적 ‘신경근육초음파’가 출간됐다.

‘신경근육초음파’는 Francis O. Walker와 Michael S. Cartwright가 집필한 교과서로 신경근육초음파의 물리적 원리부터 다양한 신경근육질환에서 초음파의 임상적 활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석정임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송희정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과 안재영 교수 등이 번역에 참여했다.

교과서는 초음파의 기본원리에서 시작해 말초신경초음파, 근육초음파 검사를 다루면서, 국소신경병, 상완신경총병, 다발신경병, 운동신경세포병, 염증근육병, 근디스트로피, 유전근육병 등 임상질환에서 초음파 검사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통증 차단과 보톡스 사용을 위한 초음파 유도주사 및 치료 반응에 따른 신경의 변화를 다룬 다양한 실제 증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신경근육질환에서의 초음파검사의 미래도 조망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 금융 플랫폼 모우다와 MOU 체결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 [사진=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 [사진=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와 의료 금융 스타트업 모우다(대표 전지선)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전공의의 금융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6월 일차 업무 협약 이후 전공의의 금융 서비스 니즈와 이용 현황을 확인한 양측은 더욱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추가 업무 협약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 젊은 의사의 금융 지식 향상을 위한 컨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 전공의의 금융 생애주기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의견 수렴 ▲ 모우다 금융상품 이용 시 대전협 회원 우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력 업무의 채널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공동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했다. 

2016년 설립된 모우다는 의사 대상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의료 금융 스타트업으로, 지난10월 말 기준 자금이 필요한 의사와 일반 투자자 간 약 706억 원을 연결했다. 전공의나 공중보건의 등 젊은 의사 대상 연계대출 상품에 투자하는 청년닥터론과 동네 개원의원 대상 연계대출 상품에 투자하는 우리동네주치의 등이 대표 상품이다. 국내 전공의(레지던트)의 대표 직능 단체인 대전협은 지난 6월부터 모우다 뿐 아니라 메디스태프, 닥터프레소 등 의료 관련 스타트업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2022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 & KSLM 63rd Annual Meeting)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26일~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28일 이뤄졌다.

수상 논문은 ‘Circulating biologically active adrenomedullin predicts organ failure and mortality in sepsis(혈중 활성 아드레노메둘린은 패혈증의 장기 부전과 사망률을 예측한다)’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논문상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에 게재된 논문 중 최다 피인용 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김한아 교수팀이 독일과 이탈리아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국제 공동 연구다. 이번 연구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biologically active adrenomedullin이 패혈증의 장기손상과 사망률을 예측하는 데에 우수함을 입증해 주목을 받았다. 또 임상적으로 패혈증을 포함한 중환자 진료 시 예후 예측에 객관적이고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임을 제시했다.

허미나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하고 향후 패혈증을 포함한 중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 이태원 참사 희생자 조문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은 2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은 2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은 2일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진행했던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국에서 모인 대한간호협회 시도 회장과 산하단체장 등 전국 회장단 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전국 회장단 합동분향소 조문은 매주 수요일 개최해오던 ‘민생개혁법안 간호법, 국회 법사위 즉각 상정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간호협의회(ICN) 이사회와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서울대회 참석차 방한한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가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바 있다.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3개국 800여명 참석

아시아 간호의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아시아 간호의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개회식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아시아 간호의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개회식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에는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단과 이사,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국에서 총 800여명이 참여 등록을 마쳤다. 이번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온·오프라인 동시로 개최됐다.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모든 이들의 간호 접근성 보장’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을 대비할 수 있는 간호체계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노인인구 대응을 위한 간호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각국의 최신 간호정보 공유를 통해 국가 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중·일 아시아 3국은 2009년 첫 학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꾸준히 각국 간호 발전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간호시스템 개발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전문간호 역할 ▲양성평등과 간호역량 강화방안 ▲의료인력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 효과 주제로 스페셜 세션이 각각 진행됐다.

한편, 이번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동시 통역돼 온·오프라인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총 263편의 포스터가 제출됐다. 다음 제7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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