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분변잠혈검사 판정기준치 나왔다
대장암 분변잠혈검사 판정기준치 나왔다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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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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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선별을 위한 분변잠혈검사(fecal immunochemical test, FIT)의 판정기준치가 나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 나은희 소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 연구팀은 민감도와 대장내시경 부담이 크게 변화되지 않은 절충된 판정기준치를 FIT 50으로 제시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 속에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혈액 성분을 확인하는 검사로 50세 이상의 연령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에서 1차적인 대장암 선별검사로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건협 16개 건강증진의원에서 정량적 분변잠혈검사(fecal immunochemical test, FIT)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9만 32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판정기준치에 따른 정량적 분변잠혈검사의 대장암 선별 능력을 비교했을 때 대장암에 대한 FIT 22, FIT 50 및 FIT 100의 민감도/특이도는 각각 61.9%/95.6%, 57.3%/96.7%, 54.0%/97.1%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대장암을 선별해 내는데 필요한 대장내시경 검사의 수는 각각 14.3건, 11.6건, 10.8건이었다.

연구팀은 결과적으로 민감도는 크게 감소하지 않으면서 대장내시경 부담 또한 크게 변화되지 않은 절충된 판정기준치를 FIT 50으로 제시했다.

나은희 메디체크연구소장은 “분변잠혈검사의 양성 판정을 위한 판정기준치는 현재까지 국내외적으로 관련 기준 및 가이던스 등이 확립되지 않아 제조회사, 검사시약 등에 따라 상이한 판정기준치를 사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판정기준치에서의 분변잠혈검사 성능 비교와 내시경검사 부담 사이의 균형을 고려한 판정기준치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선별을 위한 분변 면역 화학검사의 컷오프 평가’(Evaluation of the Cut-Off Value of Fecal Immunochemical Test for Colorectal Cancer Screening during Health Checkups)라는 제목으로 국내 권위있는 학술지인 Laboratory Medicine and Quality Assurance(LMQA) 작년 43권 4호에 게재됐다. 

이달 20일에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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