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3고에 시름하는 취약계층 돕기 앞장
제약업계, 3고에 시름하는 취약계층 돕기 앞장
대원제약·신신제약 등 취약·소외계층에 의약품 등 기증

동아쏘시오그룹·JW그룹 등 걸음 캠페인 통해 기부 실천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7.2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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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꺼번에 찾아온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현상에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의 체감 경기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차갑기 그지없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이에 정부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도 기부 행렬에 앞장서며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원제약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 ‘액티브원’과 유기농 인증 제품 ‘장대원 네이처 팜’ 총 9000여 개를 기부했다. 금액으로는 3억5000만 원 상당이다.

이번 기부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랜드재단, 성남이로운재단 등을 통해 진행했으며, 기부 물품은 저소득층 취약 가구, 한부모 가정, 코로나19 위기 가정들에 전달한다.

대원제약은 국제구호단체 사단법인 글로벌생명나눔을 통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도 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걸음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디스타일 워킹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의 걸음을 기부받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4월 한 달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걸음 기부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891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1억5000걸음을 달성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은 지난 3월 발생한 강원·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 및 강원도 소방공무원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여름, 가을에도 캠페인을 지속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캠페인 기부금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JW그룹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JW 조이워킹’(JW Joy-Walking)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5000만 원을 경기도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JW 조이워킹은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이 참여한 걸음 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6일부터 한 달간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 임직원과 가족 1508명이 동참해 총 1억8500만 보를 기록했다.

JW그룹이 마련한 기부금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보행 재활 로봇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비영리 사회복지기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의약품을 후원했다. 후원 물품은 피로회복 영양제 ‘신신복합UDCA 연질캡슐’로, 금액으로 2억5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신신제약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신신H2O Life’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다. 의약품은 재단의 지원으로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전국 3000개 ‘파란천사 지역 위원회’를 통해 각 지역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경동제약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KF94 ‘그날엔플러스마스크’ 20만 장을 포함한 성금 6억 원을 기부했고, #유영제약은 의료취약층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무더위, 코로나19라는 삼중고로 인해 취약계층은 직·간접적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제약사들 역시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원가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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