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클라우드 EMR’ 3건 최초 인증
복지부, ‘클라우드 EMR’ 3건 최초 인증
2020년 인증제 시행 후 첫 인증

고대의료원·이지케어텍·헬스허브 3곳 인증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7.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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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인증 엠블럼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인증 엠블럼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고려대의료원, 이지케어텍, 헬스허브의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복지부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인증하고 8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0년 6월 EMR 인증제를 시행한 이후 첫 인증이다.

최초로 인증된 클라우드 EMR은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1.0, 이지케어텍의 엣지앤넥스트 1.0, 헬스허브의 HPMS 1.0 3개 제품이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EMR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진료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은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여, 의료기관이 환자의 전자의무기록을 작성·저장하는 시스템이다.

복지부는 민간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의료기관이 전자의무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EMR 인증기준을 개정하고 인증심사 방법을 간소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복지부는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클라우드서비스정보보안인증(ISO27017), 클라우드서비스개인정보보호인증(ISO27018) 등 보안인증을 획득했는지를 확인했다.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 전자의무기록 보관 시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인증을 최종 확정했다. 

인증된 EMR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증 홈페이지와 의료기관에 게시된 EMR 인증 표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고 자원확장이 유연하다는 장점 때문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경제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도 민간 클라우드 육성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

클라우드 EMR을 사용하는 경우, 보안관제 및 시스템 관리를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24시간 전담하기 때문에 중소 병·의원이 안정적으로 전자의무기록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라우드에 보관된 데이터는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므로 건강보험제도, 표준용어 등이 개편될 경우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으로 대용량 의료영상처리, 빅데이터 분석, 다양한 진료정보교류 등도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계기로, 의료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고, 클라우드 EMR을 이용한 디지털 전환도 한층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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