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후보 첫 연속 낙마 ... 관료 출신 후보 물망
복지부 장관 후보 첫 연속 낙마 ... 관료 출신 후보 물망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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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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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강립 전 처장, 이영찬 전 차관, 이명수 의원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김강립 전 식약처장, 이영찬 전 복지부 차관, 이명수 국회의원.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관료 출신 후보들이 세 번째 복지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세 번째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김강립 전 식약처장과 이영찬 복지부 전 차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출신인 이명수 의원 등이 거론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월 26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39일만인 7월 4일 자진 사퇴하면서 권덕철 전 장관이 정식 퇴임한 5월 25일부터 복지부 장관은 공석인 상태다. 

김 후보자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정치자금을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도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스스로 물러났다. 

자녀 특혜 논란으로 정호영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이어 2번째로 한 부처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인사검증이 무난한 관료 출신과 국회의원의 인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강립 전 식약처장은 복지부 제1차관을 거쳐 식약처장까지 지낸 관료 출신이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 사회복지정책학 석사을 거쳐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 제33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19년에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고 2020년에는 식약처장에 임명됐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복지부에 몸담았다는 점에서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영찬 전 차관은 2012년 새누리당 시절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을 지내고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2014년까지 차관직을 지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1984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복지부에서 과장과 국장을 역임하며 복지정책과장, 연금제도과장, 건강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보건의료정책본부 본부장, 건강보험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제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제20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제2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정치해 입문해 현재 제21대 국회의원(국민의힘)으로 4선에 성공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 당정협의회 위원장, 메르스 비상대책 특별위원장,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 때문에 이미 인사검증이 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 인사들의 낙마로 복지부 인력 내부 승진이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의 깜짝 발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정 전 청장은 자기 소신이 분명해 정치색이 약한 복지부 장관 자리라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낙점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재유행, 원숭이창의 창궐,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개혁 등 처리해야 할 보건의료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윤 대동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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