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코스닥 상장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가 2022년 1분기 매출 17억 원 상당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약 17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약 4억원) 대비 347% 증가했으며 연결 매출액은 약 35억원으로 전년동기(13억원) 대비 170%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여전했다.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전년 46억 6500만원에서 올해 53억 8900만원으로 약 15.52%,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53억 2000만원에서 55억 5800만원으로 4.47%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별도기준 49억 5000만원, 연결기준 52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회사측은 이와관련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 진행으로 인한 연구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매출 성장에 영향을 끼친 주요 요인으로 H&B(Health&Beauty) 사업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탈모완화 기능성 샴푸의 인기가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인 비임상 CRO 업체 크로엔의 경우 수주율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9억원가량 증대되어 강스템바이오텍 연결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측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신약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비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16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신장률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약 48%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향후 반기 실적 및 2022년 전체 매출액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