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NK세포 특허 기술이전 받아 ... “경쟁력 강화 차원”
박셀바이오, NK세포 특허 기술이전 받아 ... “경쟁력 강화 차원”
“삼성서울병원·서울대학교 출원 특허 기술 ... 대량생산 안정성 확보 및 비용절감 기대”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0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이사 [사진=박셀바이오 홈페이지]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이사 [사진=박셀바이오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는 10일, NK세포치료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특허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이며, NK세포의 활성화 및 증폭을 위해 유전적으로 조작된 세포주 및 그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

회사측은 이날 “NK세포는 T세포보다 배양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NK세포치료제의 핵심 포인트”라며 “현재 대부분의 기술은 NK세포에 고가의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추가하여 배양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증폭율이나 NK세포의 순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이 특허 기술은 유전적으로 조작한 배양보조세포를 활용하여 NK세포를 선택적으로 증폭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는 소량의 사이토카인만 접촉시켜도 보다 더 우수한 증폭률과 순도로 NK세포를 증폭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배양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가의 사이토카인을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대량생산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생산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셀바이오 홈페이지 메인 화면.
박셀바이오 홈페이지 메인 화면.

박셀바이오는 현재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Vax-NK/HCC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앞으로 응급임상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Vax-NK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인 만큼, 이번 특허 이전을 통하여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계속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NK세포 배양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에 계속 힘쓰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도 그 일환으로, 향후 NK세포치료제 플랫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여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전문회사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셀바이오 직원들의 연구개발(R&D) 장면.
박셀바이오의 한 직원이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는 장면. [출처:박셀바이오 홈페이지]

한편 박셀바이오는 “NK 세포치료제와 함께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인 CAR-T/CAR-NK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특허 출원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