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英 자동제조기 시장 직접 진출 본격화
한미약품, 英 자동제조기 시장 직접 진출 본격화
JVM,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옴니셀'과 업무협약 체결

직접 판매망 구축으로 비즈니스 확장 ... ATDPS 등 판매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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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오른쪽)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오른쪽)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JVM의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JVM은 의약품 자동 조제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연구하고 개발 및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1일 글로벌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JVM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 계약을 지난달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병원약사회(EAHP, European Association of Hospital Pharmacists)’ 정기 학술대회에서 체결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JVM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북미와 영국에 6만여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1조 3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JVM의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DBS(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 혁신 기기들을 옴니셀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영국 비즈니스 규모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그동안 JVM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현지 법인(JVM EU)을 기반으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옴니셀 인터내셔널 부사장 사라 달마소(Sara Dalmasso)는 “JVM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옵션의 자동화 기기는 영국 약국시장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옴니셀의 사업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JVM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는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영국 시장 진출은 JVM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옴니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영국을 넘어 유럽 약사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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