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문재인 정부의 방역 사령탑을 맞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한국여자의사회에서 받은 수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18일 한국여자의사회에 따르면 정 청장은 여자의사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무록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수상금 1000만원을 전액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정은경 청장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행한 이래 코로나 방역의 선봉장으로 국민건강에 헌신하여 ‘제2회 무록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중빈)는 정 청장이 내놓은 장학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11일 온라인(ZOOM)으로 2022년 장학금 수혜 대상 학교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장학위원회는 한국의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 대학원에 재학 중인 여학생에게 장학금 지급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위원회는 매년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 대학원을 선정하여,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985년 3월부터 시작된 이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는 38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 대학원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수도권 및 지방을 포함하여 3곳의 의과대학을 선정했다. 의사회는 선정된 각 학교에 장학생 추천서를 요청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오는 4월 16일 한국여자의사회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은 2개월 내에 학생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