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FDA가 8일(현지 시간) 미국 제약사 이튼(Eton Pharmaceuticals)과 애저리티(Azurity Pharmaceuticals)의 부분적 발병 경련·일차 전신성 강직성 간대성경련·레녹스-가스토증후군 관련 경련 대상 항경련제 ‘에프런티아’(Eprontia, 성분명: 토피라메이트)를 승인했다.
Eprontia는 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토피라메이트 성분 기반 경구 용액 치료제로, 토피라메이트(Topiramate)는 특정한 종류의 경련 치료 및 편두통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아미트 파텔(Amit Patel) 애주리티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승인은 경련 질환 치료의 기술적 혁신을 뜻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션 브린젤슨(Sean Brynjelsen) 이튼 최고경영자는 “이번 승인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 후보의 추가 FDA 승인을 얻기 위해 애저리티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저티리는 올해 2월 토피라메이트를 포함한 회사의 신경학 포트폴리오 3개 제품 후보에 대해 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 후보에 대한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튼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는 제약사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201만 6000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