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K억제제, 표적 항암제 새로운 바람될까?
BTK억제제, 표적 항암제 새로운 바람될까?
식약처, 5일 한국오노약품공업 '베렉스브루' 신약으로 허가 

얀센 '임브루비카', AZ '칼퀀스' 이은 국내 세번째 BTK억제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1.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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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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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에 대한 연구 개발에 제약사들이 집중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가 국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해 주목된다.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베렉스브루정80mg'(Velexbru, 성분명: 티라브루티닙염산염, Tirabrutinib)을 신약(전문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베렉스브루'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B세포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투여되는 브루톤형 티로신 키나제(BTK: Brutons Tyrosine Kinase) 억제제다. 지난해 8월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는 B세포의 생존 및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신호 분자인 브루톤 키나제 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악성 B세포의 생존 및 확산을 억제한다.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는 표적항암제 중 한 종류로, 소분자 화합물에 해당된다. 

앞서 지난 2014년 8월 한국얀센의 '임브루비카'(Imbruvica, 성분명 이브루티닙·Ibrutinib)를 시작으로, 지난 2월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의 '칼퀀스캡슐100mg'(Calquence, 성분명 아칼라브루티닙·Acalabrutinib) 등 국내 허가를 받은 BTK억제제는 단 2개뿐인 상황.

'임브루비카'는 ▲외투세포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성 림프종 ▲발덴스트롬 마이크로불린혈증 ▲만성 이식편대 숙주질환 등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약물이다. 

'칼퀀스'는 ▲65세 이상 또는 동반질환이 있는 65세 미만의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오비누투주맙'(제품명 가싸이바주)과의 병용요법 또는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단독요법 등에 허가를 받았다.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는 아직까지 허가받은 약물이 많지 않은 데다, 사노피의 '톨레브루티닙'(tolebrutinib) 등이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해당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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