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자산을 운용하면서 유한양행 지분은 소폭 늘리고 동아쏘시오홀딩스 비중은 줄였다.
유한양행은 10월 한 달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자사 주식 3102주를 순매수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지난달 주식 시장에서 13차례 매수와 18차례 매도를 거친 결과다.
국민연금이 유한양행에서 차지하는 지분 비율은 11.66%에서 11.67%로 늘었다. 해당 기간 유한양행 주가는 9월 말 6만 1500원에서 10월 말 5만 9900원으로 2.60% 하락했다. 주가가 하락하자 매수를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보유 주식 8933주(0.14%)를 순매도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을 13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15차례 내다 팔았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2.03%에서 11.89%로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는 9월 말 11만 6500원에서 10월 말 10만 5500원으로 9% 이상 하락했다.
국민연금처럼 한 기업 지분 5% 이상을 가진 투자자는 해당 주식을 사고판 내역을 공시할 의무가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4월 기준 883조 원 이상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투자자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 집단이 운용하는 만큼 많은 투자자들은 국민연금의 주식 변동 내역을 투자에 참고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