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ADC 치료제 '엔허투', 승인 전부터 적응증 확대 안간힘
AZ ADC 치료제 '엔허투', 승인 전부터 적응증 확대 안간힘
식약처,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관련 임상 올해만 7건 승인

유방암・비소세포폐암・위암・결장직장암 등 대상으로 임상 진행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0.18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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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유방암 신약 ‘엔헤르투(Enhertu)’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개발한 '엔허투'(Enhertu, 성분명: Trastuzumab deruxtecan,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Trastuzumab deruxtecan, DS-8201)이 임상 데이터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은 최근 국내에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제품명 엔허투, Enhertu)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표적화 항체-약물 복합체(ACD)로,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을 항체와 결합한 약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 1월을 시작으로 지난 15일까지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임상시험 20건을 허가했다. 

특히 올해에만 7건의 임상시험을 허가했는데, 이들 임상시험은 각각 다른 단계 및 다른 질환을 가진 피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해 여러 적응증을 허가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승인받은 임상의 피험자는 각각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위암, 결장직장암 환자로, 무려 4가지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고위험 HER2 양성 초기 유방암(DESTINY-Breast11) △HER 19번 또는 20번 엑손 돌연변이가 존재하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DESTINY-Lung04) △HER2가 과다 발현된 진행성 또는 비-편평세포 비소세포폐암(DESTINY-Lung03) △1차 치료 대상 HER2-양성 전이성 유방암(DESTINY-Breast09) △HER2 양성 전이성 및/또는 절제 불가능한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DESTINY-GASTRIC04) △HER2 과발현한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결장직장암(DESTINY-CRC02) △HER2 돌연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DESTINY-Lung02) 등이다.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은 미국과 일본에서 HER2 기반 요법을 받은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이후 FDA는 위암으로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적응증을 확대, 다양한 암종에 사용될 수 있음이 어느 정도 입증된 상황이다.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이 더 많은 적응증으로 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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