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240억 … 세노바메이트 미국 판매↑
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240억 … 세노바메이트 미국 판매↑
마케팅·연구개발비 늘어 영업손실 651억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08.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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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CI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 엑스코프리)’의 미국 판매 성장세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1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잠정 매출 240억 원을 달성해 작년 같은 기간(21억 원)보다 1060.51% 늘었다고 공시했다.

다만 연구개발비 지출, 세노바메이트 온라인 광고 진행 등으로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작년 같은 기간(-578억 원)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 651억 원이 발생했다. 상반기 누적(109억 원)으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유럽 제품명 : '온투즈리', 성분명 :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유럽 제품명 : '온투즈리', 성분명 : 세노바메이트)

세노바메이트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매 분기 큰 매출 증가폭을 보이고 있어 올 한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유럽·일본에 이어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인 중국 진출 계획을 연내 수립하며 글로벌 성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60%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 2분기 매출 188억 원을 달성했다. 처방 수(TRx)도 전분기보다 38% 증가한 2만 445건을 기록했다. 특히 6월 처방 수는 지난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치료제들의 출시 14개월차 평균 처방 수를 180% 초과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면활동 재개가 지연되면서 디지털 기반 영업·마케팅도 확대했다. 커넥티드 TV(인터넷 기반 서비스 가능한 TV) 광고를 통해 환자·의료진별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뇌전증 재단(Epilepsy Foundation)과 ‘STEPS Toward Zero’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세노바메이트의 압도적인 발작완전소실 효과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럽 지역의 경우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제품명 ‘온투즈리(ONTOZRY®)’로 지난 6월부터 독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동월 영국 의약품규제청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근 시일내 임상 1b·2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항암 신약의 경우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AI, DT, 첨단 RNA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R&D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등 신약개발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도 수립했다. 지속적인 신약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대시키는 한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며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구분(단위 : 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율
(2021년 2분기 ) (2021년 1분기) (2020년 2분기 )
매출액 당해실적 23,969 139,989 -82.88 2,065 +1060.51
누계실적 163,958 139,989 - 5,993 +2635.73
영업이익 당해실적 -65,081 75,932 적자전환 -57,836 -12.53
누계실적 10,850 75,932 - -122,954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66,998 128,991 적자전환 -59,630 -12.36
누계실적 61,993 128,991 - -126,225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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