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클립스가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로 사명을 바꾸고 신약 개발사업 확장에 나선다.
클립스비엔씨는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사명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영역을 넘어 신약 개발기업으로의 사업 확장 의지를 담아 ‘CLIPS BIO&CRO’ 약어를 사용, ‘CLIPS BnC(국문명 클립스비엔씨)’가 됐다.
기존 클립스(CLIPS)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 사업인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업계 내 꾸준한 성장으로 인정받아온 CRO 사업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축적된 신약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려고 회사 이름을 변경했다”며 “클립스비엔씨(CLIPS BnC)의 미래는 지금까지 가파르게 성장해온 CRO 사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동시에 신약 개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립스비엔씨는 사명 변경에 앞서 신약 개발 연구소를 확장 이전했다. 특히 사업 부문을 CRO와 신약 개발로 나눠 부문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윤부줄기세포치료제(2021년 6월 임상 2상 승인)를 비롯해 백신(MRSA·RSV·Enhanced BCG·치매), 면역 항암제 등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