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제약] 동화약품, 제10대 황연하 연구소장 취임
[콕집어 제약] 동화약품, 제10대 황연하 연구소장 취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세대 간치료 물질 필리핀에 특허 등록

콜마파마, 아세트아미노펜제제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6정 제품 출시

신신제약, 가천대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착수

동성제약 이지엔, 중국 왓슨스와 ‘증강현실’ 헤어컬러 체험 기술 도입

퀴아젠코리아, PIK3CA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 신의료기술에 등재

이지케어택,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 나선다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1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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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제약

‘콕집어 제약’은 자칫 놓치기 쉬운 제약바이오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세대 간치료 물질 필리핀에 특허 등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CI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필리핀 특허청으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金)제제 ‘오라노핀(Auranofin)’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예방 치료용도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2035년까지 필리핀에서 오라노핀의 간 섬유화, 간경화 치료 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오라노핀은 금제제 중 하나로,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간섬유화, 간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6년 오라노핀 등 금제제 유효성분의 간섬유화, 간경화 예방 및 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이를 기초로 미국과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베트남, 중국에도 특허가 출원돼 심사 중이다.

강덕영 대표는 “등록 특허를 발판으로 치료제 기술 상용화와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개척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동화약품, 제10대 황연하 연구소장 취임

동화약품 황연하 신임 연구소장
동화약품 황연하 신임 연구소장 [사진 = 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의 동화약품 연구소의 제10대 연구소장으로 황연하 이사를 보직 발령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연하 이사는 전북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이수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지난 1994년 동화약품 약리독성연구실에 입사해 2000년 생물공학연구실, 2013년 약리연구실을 거쳐 2014년부터는 연구개발본부 생물연구팀 팀장으로 재직해왔다.

황 이사는 28년간 연구소의 주요 부서를 거치며 핵심 연구과제 수행을 주도해 왔으며 동화약품 연구소의 조직문화와 R&D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혁신해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제10대 연구소장으로 선임됐다.

황연하 연구소장은 취임식에서 “동화에서 습득한 다양한 연구개발경험을 발판 삼아 신약 발굴 및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조직의 경쟁력을 더욱 고취하겠다"며 “동화약품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R&D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콜마파마, 아세트아미노펜제제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6정 제품 출시

콜마파마 [사진 = 제뉴원사이언스 제공]
콜마파마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사진 = 제뉴원사이언스 제공]

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의 자회사 콜마파마가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의 6정 제품을 19일 출시한다.

콜마파마 관계자에 따르면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로 해열 및 감기에 의한 통증과 두통, 치통, 근육통, 허리통증, 생리통, 관절통 등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콜마파마는 지난 2017년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의 품목을 허가받아 처방용 병입 제품만 생산해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콜마파마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 제품에 대한 생산을 확대,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6정 제품을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소포장 제품으로 선보인다.

제뉴원 김미연 대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0%에 달하는 시점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뉴원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보다 안정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신제약, 가천대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착수

(왼쪽부터)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와 가천대학교 박정환 교수 [사진 = 신신제약 제공]
(왼쪽부터)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와 가천대학교 박정환 교수 [사진 = 신신제약 제공]

신신제약은 가천대학교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신신제약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과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박정환 교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융합, 전립성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사이즈의 미세 구조체로, 피부에 부착할 때 통증은 최소화하면서 피부 투과율은 증진시켜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제제학적 가치가 높아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가천대 박정환 교수는 마이크로니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천대학교에서 약 15년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신신제약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성제약 이지엔, 중국 왓슨스와 ‘증강현실’ 헤어컬러 체험 기술 도입

중국 왓슨스에 비치된 이지엔의 증강현실 [사진 = 동성제약 제공]
중국 왓슨스에 비치된 이지엔의 증강현실 헤어컬러 체험 서비스 [사진 = 동성제약 제공]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이 중국 왓슨스와 함께 증강현실을 적용한 새로운 염색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지엔과 중국 왓슨스는 최근 왓슨스 매장에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하는 머신을 도입했다. 이 머신을 통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제품 구매 전 나의 얼굴과 피부 톤, 패션에 어울리는 헤어 컬러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의 컬러들로 구성돼 현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는 제품 자체의 우수한 품질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재밌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중국 염모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퀴아젠코리아, PIK3CA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 신의료기술에 등재

퀴아젠코리아의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 [사진 = 퀴아젠코리아 제공]
퀴아젠코리아의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 [사진 = 퀴아젠코리아 제공]

퀴아젠코리아(대표 박선희)는 PIK3CA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폐경 후 여성 및 남성)를 대상으로 알펠리십(alpelisib, 제품명: 피크레이) 처방에 적격한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이다.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는 유방 종양 조직 또는 혈장에서 추출한 DNA를 사용해 엑손(Exon) 7, 엑손 9, 엑손 20 내 11가지 유전자 변이를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으로 정성 검출한다. 환자의 체외에서 이뤄져 보다 안전하게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체 준비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임상 검체로 검증해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는 지난 5월 유일한 PIK3CA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 알펠리십과 동시에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2019년 5월에는 PIK3CA 유전자 변이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에서는 최초로 FDA의 허가를 받기도 했다.

 

이지케어택,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 및 AI 기반 CDSS 개발’ 사업에서 ‘다종 병원정보시스템 연계형 중환자 공개 데이터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2025년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이지케어텍은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세계 최대 규모의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를 구축한다. 이지케어택은 충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성남시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전국 7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과제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다종 병원정보시스템 내 중환자 진료, 생체신호, 의료영상자료 데이터 추출·수집 ▲표준코드 매핑 ▲데이터 수집·저장·전송 모듈 개발 ▲빅데이터셋 구축 등을 통해 중환자에 특화된 AI 기반 CDSS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컨소시엄 병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코드체계에 적용해 다양한 의료정보 환경에서도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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