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일동제약이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에 13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일동제약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 주를 인수하고 최종 지분율 약 40%를 확보해 해당 회사를 일동제약의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에서 시작, 지난해 독립해 설립된 저분자 화합물 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다. 일동제약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오너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설립 후 다수의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내며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고도의 신약 관련 플랫폼 기술과 프로세스를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동제약뿐 아니라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아이리드비엠에스의 계열사 편입으로 신약임상 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R&D 전문 계열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본지에 “R&D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유기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신약개발의 품질과 속도, 가능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