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주식 차트는 파도를 닮았다. 물결치듯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때론 거대한 파동으로 급등하고 급락하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가 파도타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9시40분 현재 코로나19 진단‧백신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휴마시스가 10%대 상승하고 있다. 전일 말레이시아진단공사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계약금은 41억7103만 원으로, 2020년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9.12% 규모다.
바디텍메드도 10%대 상승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 중이다.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아이크로마 코비드-19 Ag’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델타변이 뿐만 아니라 람다변이까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15분 이내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바디텍메드는 장중 14.04%까지 오르기도 했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리더스도 개장초 15.98% 올랐다. 진매트릭스(4.38%), 압타바이오(4.63%), 씨티씨바이오(5.18%) 등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0.28% 빠진 18,263.79을 기록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경보제약 등 12개 종목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부광약품, 동아에스티는 보합세다. 한올바이오파마, 일동제약 등 30개 종목이 9시40분 현재 하락세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하락세다. 전일보다 0.15% 내린 13,331.83를 기록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휴마시스 등 2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셀루메드 등 73개 종목이 하락세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