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인하대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
[콕집어 메디칼] 인하대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
몽골 첫 PET‧CT 촬영 성공 … 원자력의학원, 기술 전수 결실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협진 시스템 구축

건협서부, 2021년도 강서구 어린이집 요충검사 실시

국립암센터, AI 활용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추진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 구축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

연대원주의과대학, 정신건강 치료용앱 ‘마나’ 출시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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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인하대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인하대병원이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의과대학과 보건대학을 이전하고 연구와 개발‧임상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바이오메디컬 유니콘 도시, 인천’의 밑바탕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공성과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5700억원을 투입, 1100병상 규모의 미래형 의료복합타운을 완성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01 일원 26만1635㎡에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라 병원은 최첨단 의료와 국제 진료의 역할에 집중한다. 특히 젊고 역동적인 청라국제도시의 주민층과 미래 성장성을 고려해 세계적 권위의 핀란드 투르크대학병원(Turku University Hospital), 세계 3대 난임센터로 꼽히는 마리아병원과 협력해 소아·여성 센터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청라와 송도를 아우르는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연구개발-임상-검증-생산의 밸류체인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며 “우리가 구상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지역 성장과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 그 혜택은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남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e-ICU)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중환자실 서비스를 개선하는 모델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 환경을 고려해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한국형 e-ICU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내 중환자실 8개소를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의료진이 각 중환자실의 통계 정보, 중환자 생체징후 등을 모니터링하며 협진할 수 있고 응급상황 시 중요 알림을 받는다.

이번에 개발된 e-ICU 시스템은 감염병 재유행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의 개발로 거점병원이 협력병원의 중환자실을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형태의 협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별 감염환자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백남종 병원장은 “의료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병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데이터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이번 원격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협진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공공병원으로서 감염병 유행 등 국가적 의료재난 발생할 시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협서부, 2021년도 강서구 어린이집 요충검사 실시

기생충검사요원이 요충 감염유무를 살펴보고 있다.
기생충검사요원이 요충 감염유무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최중찬)이 취학 전 아동의 요충 감염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2021년도 강서구 어린이집 요충 환원검사’를 실시한다.

요충증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항문 가려움증으로 수면장애, 피부발적, 야뇨증, 불안감 등을 일으킨다. 요충의 감염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과 감염형 충란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전파되므로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아이는 검사가 필수적이다. 검사는 9월11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건협은 감염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생충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은 100% 사전 예약제로 기생충박물관 홈페이지(parasit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하루 총 4차례(10시, 11시, 14시, 15시), 토요일은 3차례(10시, 11시, 13시) 운영한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점진 사업, 건강한 강서만들기 ‘건강UP 캠페인’ 등 지역사회 건강지표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AI 활용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추진

국립암센터가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국립암센터가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올해 연말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축한다.

국립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유망 정보통신기술을 공공부문에 적용해 신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를 조기 창출하기 위한 공공분야 지능 정보화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클로봇이 사업자로 참여해 국립암센터에 의료지원 로봇 10대, 고중량 이송 로봇 2대, 소독용 방역 로봇 1대 등 총 13대의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한다.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로봇 관제 서비스 ▲검체(혈액)·약제(처방약, 진단시약 등) 이송 ▲회진 지원 ▲간호사 보조(환자교육·물품배송 등) ▲방역(자외선)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책임자인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국립암센터가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추진전략과 함께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품질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이 확대되도록 AI 자율주행과 서비스 로봇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 구축

미국 임상조양학회(ASCO)에 제출한 레지스트리 DB 관련 포스터
미국 임상조양학회(ASCO)에 제출한 레지스트리 DB 관련 포스터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센터장 심재용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남은지 교수)와 함께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를 구축했다. 이번 레지스트리 DB 구축으로 상피성 난소암 환자 치료와 치료제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지스트리 DB 구축은 글로벌 임상시험과 헬스케어 빅데이터 선도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의 RWS(Real-World Solutions)팀이 지원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에 대한 후향적 다국가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에는 한국(Yonsei), 영국(Leeds), 프랑스(ICO), 포르투갈(IPOP), 독일(Frankfurt), 루마니아(Cluj) 6개 국가가 참여했다.

레지스트리 DB에는 연구 목적에 따라 선별된 851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환자 정보, 약물 처방, 수술 등 3가지의 주제로 총 63개의 변수가 수집‧생성됐다. 또한 구축된 레지스트리 DB의 연령, 병기, 조직학, 바이오마커 등 주요 임상적 특징에 따라 생존 분석을 진행해 DB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연구개발자문센터 김동규 부소장은 “레지스트리 DB에 구축된 질병 특성‧진료 정보는 목표하는 대상 환자군 파악과 치료 과정에서 최적의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구축된 DB가 치료제 연구개발 과정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문정일)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이 국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에 나선다.

두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안전한 개방을 위한 데이터 안심존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7일 체결했다. 안심존에는 진흥원이 지난 2020년 구축한 의료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적용된다. 의료원은 민감데이터셋을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안심존을 운영, 총괄할 계획이다.

‘데이터 안심존’은 오는 7월 중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서초구 평화빌딩) 지하 1층 겨자씨키움센터에 오픈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데이터 안심존’ 구축으로 의료 데이터가 반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진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장은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야 성과 창출이라는 큰 목표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데이터 안심존이 연구자들의 시너지를 높이고 데이터의 다양성과 접근성, 편의성 등 삼박자를 갖춘 새로운 데이터 기반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대원주의과대학, 정신건강 치료용앱 ‘마나’ 출시

정신건강 치료용 앱 '마나'
정신건강 치료용 앱 '마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 디지털치료임상센터가 모바일 전용 정신 건강 치료 앱(App) ‘마나’를 출시했다. ‘마나’는 ‘내 마음안의 나무’라는 의미를 지닌 모바일 앱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자가 진단평가 후 증상별 맞춤 해법을 받는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정신건강의학, 심리학, 아트테라피, IT 분야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한 앱 ‘마나’는 우울증,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 한국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신건강 질환 12개 분야에 대한 생애주기별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진단 후에는 해당 증상에 대한 맞춤 솔루션(셀프테라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 음식 등 추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심리 상담가들이 플랫폼에 등록돼 있어 사용자가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김선현 디지털치료임상센터장은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몽골 첫 PET‧CT 촬영 성공 … 원자력의학원, 기술 전수 결실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의료진이 FDG PET, CT 촬영을 하고 있다.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의료진이 FDG PET, CT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기술 전수한 몽골에서 의료계 최초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 촬영에 성공했다. 원자력의학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개소를 앞두고 유방암 환자를 포함한 암환자 5명의 FDG PET‧CT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FDG PET‧CT는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방식이다. 방사성동위원소 F-18이 결합된 포도당 유사체 ‘FDG’ 방사성의약품을 체내에 주사하면 포도당 섭취가 활발한 암 세포 내부에 방사성의약품이 집중적으로 모이는데 이를 PET‧CT 촬영해 암의 위치와 크기 등을 진단한다.

의학원은 울란바타르시 제2국립병원에 위치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에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의약품 제조부터 핵의학 영상판독에 걸친 전주기 기술을 5년 동안 전수했다. 2020년 몽골 자체 기술로 방사성의약품 FDG를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올해 몽골 의료계 최초의 FDG PET‧CT 성공 결실을 이룬 것이다.

김미숙 원장은 “몽골의 암 진료 역사를 시작하는 첫 번째 PET‧CT 촬영 성공”이라며 “방사선의학 기반의 암 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가 지원에 의료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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