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위험 감소를 위해 고령층 예방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예방접종에 동의는 하였으나, 아직까지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내일(7월 6일)까지 지자체(읍면동 주민센터, 시군구 노인시설 담당부서)를 통한 예약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7월 8일부터는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 일정을 예약(예방접종센터 현장예약 또는 지자체 콜센터 등 전화예약)하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5∼6월) 중 예약 후 건강상 이유, 예약 연기·변경방법 미숙지 등의 이유로 예약 취소·연기 처리된 미접종자는 7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7월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오늘부터는 ①아스트라제네카 초과예약자(19만 7000명)와 ②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30세 미만 접종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 등(11만 명)에 대한 접종이 개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초과예약자는 60~74세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6월 아스트라제네카 사전예약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를 말한다. 

추진단은 ①아스트라제네카 초과예약자 15만 8000명, ②2분기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 중 미예약자 약 8만 2000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하여 총 24만 명이 예약을 완료하였으며, 7월 5일부터 17일까지 280여개 예방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또 오늘부터 한시적으로(7월 5일 ~31일) 4~5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2102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접종을 받은 접종자 및 5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해 화이자 백신으로 2차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AZ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76만 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예정자는 1차접종 후 자동예약된 의료기관 또는 지난 변경기간(6월 23일~25일) 동안 변경한 의료기관에서 예약한 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으면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접종 희망자는 이미 실시한 수요조사(7월 1일~3일)에 회신한 50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접종을 받을 수 있다. 50세 미만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기 예약된 일정에 따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접종을 받아야하며, 필요시 접종일정 변경은 콜센터(1339, 지자체) 또는 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534만 7214명으로 전 국민의 29.9%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532만 1602명으로, 전 국민의 10.4%이다.

인구 대비 연령대별 1차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상반기 우선 접종 결과, 60대 83.2%, 70대 87.7%, 80세 이상 79.2%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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