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세브란스, 소아신속대응팀 ‘SaveKids’ 출범
[콕집어 메디칼] 세브란스, 소아신속대응팀 ‘SaveKids’ 출범
국립암센터-기초과학연, 바이오융합 연구‧교류 등 상호협력 협약

강남세브란스, 기존 인공와우 수술 대비 합병증 발생률 감소 입증

이화의료원-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어린이환자 주거공간 건립 협약

심평원,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 홍보대사에 ‘여행스케치’ 위촉

용인세브란스병원, 아연 섭취와 만성신부전 사이 상관관계 밝혀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 동참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2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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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기초과학연, 바이오융합 연구‧교류 등 상호협력 협약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왼쪽)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이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왼쪽)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이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이 바이오융합연구 분야의 협력을 포함해 첨단 연구장비와 연구시설 공동 이용, 인력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바이오융합연구 분야 공동연구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연구를 위한 임상정보·시료·오믹스 데이터 교환 △연구장비·시설 공동 이용 △연구인력 교육·교류 및 학술 정보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첨단 대형연구장비 기반 분석과학 출연연구기관인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의 공동연구는 바이오융합‧빅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암 치료와 연구에 접목할 좋은 기회”라며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대형 연구장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연구소와 부속병원을 모두 갖춘 국립암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초‧임상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세브란스, 기존 인공와우 수술 대비 합병증 발생률 감소 입증

강남세브란스 이비인후과 송찬일 교수
강남세브란스 이비인후과 송찬일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이비인후과 송찬일‧문인석 교수팀이 만성중이염으로 청력을 잃은 환자들에서 외이도(귓구멍) 폐쇄 없이 한 번의 수술로 난청 개선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에는 만성중이염 환자가 고도 난청까지 겪으면 만성중이염 수술과 인공와우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고 이때 외이도를 제거하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이도 제거 없는 후벽보존유양돌기절제술과 고실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그 결과 동시 수술법이 외이도 폐쇄 수술법보다 감염, 수술 부작용 등 합병증 발생 확률이 낮음을 밝혀냈다.

2009년~2017년까지 연구팀이 실제 만성중이염 수술과 인공와우 수술을 동시에 실시한 31명 중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는 3명(9.7%)으로 외이도를 폐쇄시키는 방법으로 수술했을 때의 합병증 발생률(14.6%)에 비해 5.9% 감소했다.

송찬일 교수는 “만성중이염이 있는 환자에서 기존 수술 방법은 합병증 발생률이 약 10%대 이상으로 보고되는 데 이번 연구의 합병증 발생률은 9.7%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로 합병증 위험 증가 없이 한 번에 수술을 시행하고 원래의 외모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많은 환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어린이환자 주거공간 건립 협약

(왼쪽부터)제프리 존스 한국 RMHC 회장과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강선우 의원이 장기입원 환아와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제프리 존스 한국 RMHC 회장과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강선우 의원이 장기입원 환아와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회장 제프리 존스, 이하 한국RMHC)와 손잡고 장기입원 환아와 가족을 위한 주거 공간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나선다.

이화의료원과 한국 RMHC는 23일 협약을 맺고 부산에 건립된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이어 2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서울 건립을 공동 추진하는 등 어린이 건강과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는 이화의 섬김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여 모든 어린이와 환아들의 복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존스 한국 RMHC 회장은 “모두가 모여 함께한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만드는 데 동참해준 이화의료원에 감사하고 이 땅의 모든 어린이가 소외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환자 안전 책임집니다” … 세브란스, 소아신속대응팀 ‘SaveKids’ 출범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신속대응팀 SaveKids 출범식을 갖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신속대응팀 SaveKids 출범식을 갖고 있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소아 환자의 안전을 전담하는 소아신속대응팀 ‘SaveKids’를 출범했다. 어린이병원 4층에 설치된 ‘SaveKids’는 어린이를 지키는 것이 미래를 지키는 것(Whoever SAVEs the KIDS saves the future)이라는 소아신속대응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소아신속대응팀은 만 1개월 이상 18세 미만의 일반병동 소아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급성 악화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 정확한 조치를 통해 심정지 혹은 사망을 예방하는 신속대응시스템을 통한 환자 안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심폐소생팀과 달리 소아 환자가 심정지와 같은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에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신속대응시스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확장해 6월 1일부터 소아 환아를 대상으로 신속대응팀 운영을 시작했다.

소아청소년과 김경원 교수는 “SaveKids는 소아신속대응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사로 구성됐다”면서 “소아 환아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신체 크기나 생리가 성인과 다른 소아 환아의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심평원,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 홍보대사에 ‘여행스케치’ 위촉

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 홍보대사에 여행스케치를 위촉했다
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 홍보대사에 여행스케치를 위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유명 포크·록밴드 여행스케치를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 납부한 비급여 진료비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지 확인을 신청하면, 관련 기준과 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과다 납부한 진료비를 환자에게 되돌려 주는 국민 권익보호 서비스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등 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여행스케치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홍보에 도움 주는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보다 많은 국민이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알고 이용해 제도가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사평가원은 ‘여행스케치’의 긍정적이고 정직한 이미지를 통해 랜선콘서트, 유튜브 홍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국민에게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아연 섭취와 만성신부전 사이 상관관계 밝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아연 섭취량이 불충분할 경우 만성신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최대 2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참여자 중 신장 기능이 정상인 7735명을 대상으로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일 아연 섭취량을 기준으로 네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아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16.5%에서 만성신부전이 발생했고,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20.7%에서 발생했다.

만성신부전은 대표적인 신장 질환으로 3개월 이상 만성적인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병이다. 만성신부전은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을 동반하며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중증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가장 심각한 5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하면 투석과 신장이식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주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 발병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고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균형 있는 식습관을 형성해 만성신부전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 동참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정한영 센터장(가운데)이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정한영 센터장(가운데)이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정한영 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이 박희원 강원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위험에 맞서 우리 사회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대면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보건의료, 돌봄, 안전, 우송·배달, 환경미화, 사회복지 등 필수노동 분야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필수노동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정한영 센터장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필수노동자 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인천광역시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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