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꽉 막힌 하늘길 다시 열린다 ... 정부, 접종 완료자 해외여행 재개 추진
코로나19로 꽉 막힌 하늘길 다시 열린다 ... 정부, 접종 완료자 해외여행 재개 추진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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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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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A형간염 예방접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건강증진의원을 찾은 한 고객이 A형간염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코로나19로 꽉 막힌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정부가 상호합의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국가에 대해 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해외여행 재개방침을 보고받고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양 부처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 예방접종율 제고와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으로, 방역신뢰국가와 단체여행에 대하여 트래블 버블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방역신뢰국가간 격리면제를 통해 일반 여행목적(단체관광)의 국제이동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함으로써, 일반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격리면제는 PCR 음성확인서나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 시 가능하다. 

정부는 이와관련 “해외이동 제한 장기화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국민 불편 및 관광·항공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국제관광 및 항공시장 회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여행안전권역은 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먼저 여행안전권역을 합의 한 후,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운영계획에 대해 방역 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행 초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되며, 운항편 수 및 입국 규모도 상대국과의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된다”며 “여행객은 우리나라 및 상대국가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 확인, 체온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간 문체부와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이동에 제한을 받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제관광·항공시장 회복을 위하여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왔다.

그 결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을 희망함에 따라 앞으로 상대국과의 합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은 보건복지부‧질병청‧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마련하게 되었다”며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전 과도기에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한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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