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이 5일 0시 50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고 여러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입증되었다. 남아공변이주는 64.0%, 브라질변이주는 68.1%의 효과를 보인다.
이날 도착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국 정부와의 협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에게 접종하기로 확정되었다.
얀센 백신은 당초 55만 명분으로 계획되었으나, 실무협상 과정에서 101만 3000명분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백신을 즉시 접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3일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예방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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