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타닙)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치료를 한 결과, 증상 감소 및 낮은 질병 활성도를 유지한 비율이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보다 높게 나타났다.
애브비는 2021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린버크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린버크,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 치료군이 휴미라 치료군보다 증상이 더 감소했으며 질병 활성도를 낮게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별도로 진행한 통합적 안전성 분석에서도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4.5년 동안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한 SELECT-COMPARE 연구 결과를 보면 3년 간 임상적 관해(증상이 감소한 상태) 및 낮은 질병 활성도 수준을 달성하고 유지한 환자 비율이 휴미라 치료군보다 린버크15mg 복용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또 구제 요법 없이 3년 간 치료를 받은 환자 비율도 린버크 15mg 복용군은 47%인데 반해 휴미라 치료군은 34%로 나타나 더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 보고된 린버크15mg의 3년 간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안전성 프로파일 및 제3상 통합적 안전성 분석 결과와 일치했으며 주의가 필요한 이상반응 발생률의 경우 린버크와 휴미라가 전반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포진, 림프구감소증, 간질환 및 혈중 CPK(Creatine Phosphokinase) 수치 상승은 린버크에서 더 많이 보고됐으나 대상포진과 간질환의 경우 대다수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100명의 환자 당 린버크 연간 10.9건, 휴미라 14.1건이 발생했으며 중대한 감염 발생률은 린버크 연간 3.0건, 휴미라 연간 3.5건이었다.
치료제와 관련 없는 사망 사례를 포함한 사망률은 100명의 환자 당 린버크 연간 0.6건, 휴미라 0.9건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MACE) 발생률은 린버크와 휴미라 모두 연간 0.4건으로 확인됐다.
무드라 카푸어 애브비 글로벌 의학부 류마티스 부문 대표 의학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시 린버크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재확인시켜줬다”며 애브비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