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백신 접종 앞두고 LDS주사기 품귀? ... 관련주 '들썩'
대규모 백신 접종 앞두고 LDS주사기 품귀? ... 관련주 '들썩'
주사기 공급 차질 보도에 질병청 해명 ... 관련주 행보에 관심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27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접종거부 예방접종 의료 의사 주사기 코로나19백신 독감예방접종 Covid-19 세계적대유행병 팬데믹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오늘부터 65세 이상 74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주사기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부터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800곳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데 이번 1차 접종 대상자는 65~74세 513만9457명, 중증 호흡기질환자 7986명 등 총 514만7443명이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60세 이상 13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방역 조치도 점차 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대규모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LDS(최소잔여형) 주사기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접종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LDS 주사기는 주사할 때 최소한의 잔량만 남기는 주사기를 말한다. 일반 주사기는 주사기 본체와 바늘이 서로 분리돼 있고, 최대한 주사하더라도 사이 공간에 약간의 잔량이 남는다.

반면 LDS 주사기는 본체와 바늘이 일체화 돼있어 불필요한 공간이 거의 없다. 따라서 잔량을 남기지 않고 주사가 가능하다. 백신 수요는 넘쳐나는 반면, 생산량은 부족해 한 바이알에 담긴 용량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주목받는 중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LDS 주사기 공급량이 부족하거나 공급이 잠정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LDS 주사기 확보량은 2579만개로, 접종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도입 물량 대비 130%이상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 LDS주사기를 추가로 계약한다는 방침이다.

주사기 품귀가 우려되면서 관련주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관련주로는 삼성제약, 메디포스트, 세운메디칼, 셀트리온 등이 있다.

주사기도 제조하는 삼성제약 주가는 26일 종가 기준 84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000~4000원 대였으나 올 초부터 주가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면서 최근엔 8000원 대에서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

수액용 바늘을 만드는 세운메디칼은 26일 종가 기준 5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디포스트는 26일 현재 3만2400원이다.

셀트리온도 풍림파마텍과 함께 국책 과제인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참여하면서 주사기 관련주로 취급된다. 셀트리온이 인슐린 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임상을 맡고, LDS주사기를 만드는 풍림파마텍에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프리필드 펜형 주사제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의 26일 주가는 27만5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