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26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의약품은 하락, 제약은 상승하며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유유제약 관련주들은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89포인트(-0.09%) 하락한 3168.43을 기록했다. 어제보다 0.59포인트(+0.02%) 상승한 3171.91로 기세좋게 출발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더니 내림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 하락은 뉴욕증시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인 118.7을 밑도는 117.2를 기록하고, 4월 신규 주택판매 역시 전월 대비 5.9%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그대로 표출되며 하락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389억원, 외국인은 295억원을 각각 순 매도했다. 기관은 2820억원을 순 매수했다.
의약품지수는 어제보다 143.86포인트(-0.79%) 하락한 1만8062.11로 거래를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4.83%), 진원생명과학(+4.29%), JW중외제약(+3.95%), 종근당홀딩스(+3.32%), 대웅제약(+2.88%), JW중외제약우(+2.81%)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유유제약2우B(-4.30%), 신풍제약우(-2.35%), 유유제약1우(-1.95%), SK바이오사이언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76%), 대원제약(-1.25%) 등은 하락했다. 특히 유유제약 관련주인 유유제약2우B, 유유제약1우, 그리고 본주인 유유제약(-0.21%) 등은 모두 하락해 투자자들을 허탈케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포인트(+0.41%) 상승한 966.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어제보다 0.62포인트(+0.06%) 상승한 962.69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591억원을 순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1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강스템바이오텍(+10.48%), 휴온스글로벌(+9.62%), 아스타(+7.64%), 네이처셀(+6.88%), 팬젠(+6.61%), 세운메디칼(+5.77%) 등이 상승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 임상 3상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고, 휴온스글로벌은 스푸트니크V가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젠큐릭스(-8.40%), 국전약품(-6.59%), 티앤알바이오팹(-3.75%), 삼천당제약(-3.42%), 애니젠(-3.38%), 유틸렉스(-3.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