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245억원 규모 1차 계약

상용화 물량 공급계약 추가 체결 예정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1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과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가 18일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GX-19N’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이 제넥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18일 총 245억원 규모의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른 시일내 ‘GX-19N’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낸 뒤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바 있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함께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DNA 백신 상업화 생산의 성공을 위해 양사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이번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넥신과의 협력에 기반한 속도감 있는 임상 개발과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