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2항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평가결과는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2020년도에는 24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전화로 진행되었으며, 조사결과 우수기관 39개, 보통기관 82개, 미흡기관 75개, 평가제외 47개 등으로 평가됐다.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 조정 결과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좌우되는 한계로 인해 지속된 낮은 고객만족도를 극복하기 위하여 2019년 9월 이용자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상담·감정·조정 단계별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업무절차 운영 개선, 전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 고객중심 경영으로서 체질 전환을 위하여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개원 이래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정석 의료중재원 원장은 “모든 국민과 의료기관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도 고객만족에 힘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옛말에 ‘길은 가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고, 일은 행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路不行不到, 事不爲不成)’라고 했는데, 이해가 대립된 당사자 간의 분쟁해결기관으로서 고객의 마음을 얻은 것은 성실과 진심을 통한 소통이 성공한 쾌거”라며 “의료중재원의 위상제고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