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공매도 재개 우려 속에도 코스피가 2일 연속 상승하며 힘을 냈다.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는 오늘도 희비가 엇갈렸고 콜레라 백신 네팔 3상에 돌입한 유바이오로직스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00%) 오른 3178.74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해 불안감을 키웠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지수를 견인한 것은 기관들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3억원, 1006억원을 팔아 치울 동안 기관은 2018억원을 순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의약품지수는 110.30포인트(+0.65%) 상승하며 1만7178.64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 중이나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세인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다소 아쉬웠다.
신풍제약우(+8.57%), JW중외제약우(+5.02%), 일양약품우(+4.91%), 신풍제약(+4.65%), 일양약품(+4.36%), 녹십자(+3.54%)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유유제약(-4.42%), 진원생명과학(-3.13%), 셀트리온(-2.88%), 오리엔트바이오(-2.02%), 유유제약1우(-1.37%), JW생명과학(-1.3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0.29%) 오른 969.99로 장을 마쳤다. 상승장 속에서 제약지수는 또 하락했다. 벌써 8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오늘은 30.94포인트(-0.26%) 내린 1만2056.20을 기록해 1만2000선도 아슬아슬 해졌다.
유바이오로직스(+22.04%)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한국유니온제약(+5.23%), 지노믹트리(+5.00%), 휴온스(+3.90%), 대화제약(+3.81%), 제일바이오(+3.77%) 등이 뒤를 이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네팔 3상에 돌입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는 국제백신연구소가 최근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와 기존 백신 간에 비열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3상에 돌입했다고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1조3207억원이며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중 40위를 기록 중이다. 상장 주식 수는 모두 3507만7992주다.
엔지켐생명과학(-8.65%), 바이넥스(-6.33%), 휴마시스(-6.01%), 나이벡(-4.31%), 티앤엘(-4.00%), 파멥신(-3.75%) 등은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