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백신 접종 받겠다”
국민 10명 중 6명 “백신 접종 받겠다”
복지부, 한국리서치 의뢰 국민 1천명 인식조사 실시

“방역 수칙 나는 잘 지키는데 다른 사람이 안지켜”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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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받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에 있어서는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안지키고 있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27일~29일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 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 대부분은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나,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97.3%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잘 실천하고 있다(90.2%)고 답했다. 반면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96.6%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사람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59.3%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학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식당·카페 이외의 장소에서 음식 섭취 금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92.4%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사람은 46.3%만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방역수칙 준수와 관련해서는 스스로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78.1%)하며, 우리 사회를 위한 공동체 의식(65.2%),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제대로 처벌하는 정부의 대응(24.4%) 순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여러 이유로 출근이나 등교를 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정책 관련 국민 대부분은 참여와 자율 중심의 방역기조에 동의(66.5%)하나, 유행이 심각해지는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일괄적인 영업 제한에도 동의하는 비율(79.2%)이 높았다.

거리두기 단계와 구체적인 방역수칙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현재 충분한 방역대책 정보제공 55.2%, 충분한 거리두기 단계별 구체적 실천수칙 정보제공 54.4%로 나타났다.

 

국민 58.9% “백신정보 제공 충분하지 않아”

국민 61.4% “코로나 백신 접종 받겠다”

백신의 안전성·효과나 예방접종의 진행현황에 대해서는 정보제공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하지 않은 백신정보 제공이 58.9%, 충분하지 않은 접종정보 제공이 62.2% 였다.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1.4%로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6.6%p가 감소했다. 반면, 접종을 받은 사람이 주변에 추천하기로 했다는 비율은 89.5%로 지난번 조사에 비해 5.1%p 상승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80.8%)이었으며, 접종을 망설이는 주요 이유는 이상 반응 우려(84.1%)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백신 관련 정보를 언론 보도(79.1%)와 정부의 발표(66.8%, 중복응답)를 통해 얻고 있으며, 백신 관련 허위 조작정보의 폐해가 심각(69.4%)하다고 응답했다.

허위 조작정보 대응으로는 정부의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공개(60.9%)가 가장 중요하며, 이외에 언론의 정확한 정보전달(22.6%), 허위정보에 대한 엄정 대응(1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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