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코로나19 백신 1일 접종자수가 21만명을 넘어섰다. 지역예방접종센터가 207개소에서 257개로 늘어나면서 접종역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월 한달간 300만 명 접종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3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4월 28일(수) 18시 기준, 이날 하루 동안 백신을 접종한 사람(1차 접종 기준)은 21만 79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80만 5870명(잠정 집계)으로, 4월 말 30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6일(월) 지역예방접종센터 3개소가 개소(총 207개소) 된데 이어, 4월 29일(목)까지 50개소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어서 접종 역량은 지속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건협, 일반인 조기접종자 대상 백신 접종 중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 건강검진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7개 지역 검진센터를 통해 지난 4월 19일부터 일반인 조기접종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대상은 장애인 돌봄 종사자,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보훈인력 돌봄 종사자, 투석환자, 항공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종사자 등이다.
조기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http://ncvr.kdca.go.kr)에서 예약하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해야 한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내원자 체온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확인 및 정기적인 소독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으로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 의료인력(예진 의사, 간호인력)은 예방접종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온라인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장에는 접종 후 이상 반응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구조단이 배치되어 있는 등 안전을 기하고 있다.
건협은 지난 4월 19일부터 서울서부, 부산, 울산, 경기, 강원, 충북세종, 제주검진센터를 통해 28일 현재 2600여명을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