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솔메딕스와 'HEMOCLOSE' 독점 공급계약 체결
휴젤, 솔메딕스와 'HEMOCLOSE' 독점 공급계약 체결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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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훈 휴젤 대표(왼쪽)와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가 27일 'HEMOCLOSE'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왼쪽)와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가 27일 'HEMOCLOSE'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젤은 27일 의료기기 전문 벤처 기업 솔메딕스와 뇌혈관 및 심혈관계 중재 시술에 사용하는 Y-커넥터(비이식형 혈관접속용 기구) 'HEMOCLOSE'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분기 내 완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미국 마이크로벤션사의 뇌혈관 시술 의료기기를 판매해온 휴젤은 이번 솔메딕스와의 계약을 통해 관련 품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메디텍 사업부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젤의 메디텍 사업부는 지난 2006년 미국 '마이크로벤션'(Microvention)사와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뇌혈관 중재 시술 관련 사업을 맡고 있다.

취급하는 뇌동맥류 의료기기는 코일(Coil), 스텐트(Stent), 혈류우회장치(Flow diverter) 등이다. 허혈성뇌졸중에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경동맥스텐트(Carotid Stent), 물리적 혈전 제거 기기(Stentriver)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시술에 필요한 마이크로 카테터와 같은 접근기기(Access device) 등 중재 시술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제품 혈류차단기기(Flow-disruptor) 'WEB'은 지난 2019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휴젤은 올해 이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솔메딕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며 "뇌혈관 중재 시술과 관련한 메디텍 사업부의 전략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종합병원 및 치료용 시장에서의 휴젤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솔메딕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휴젤 TIPS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네트워킹 행사 참여부터 법률자문, 사업 매칭 등 다양한 부문에서 휴젤의 지원을 받았으며, 약 21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 및 진단부터 제품 판매까지의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의 구축을 돕는 플랫폼 기반(MOSAIC Platform)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CDM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Y-커넥터는 카테터 시술 시 혈액의 누수를 줄이고 혈관 내 삽입된 기구를 고정하기 위해 가이딩 카테터에 결합해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약물이나 조영제, 생리식염수 주입과 혈압 측정을 위한 사이드 포트가 포함된 2등급 의료기기에 해당한다. 국내 시장 규모 약 7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휴젤은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기업 행보를 이어가는 '선배' 기업으로서 후속 기업들을 지원 및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8개 바이오 벤처 기업을 보육 및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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