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매출 성장세 지속”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매출 성장세 지속”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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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의 실적 발표를 근거로 자사 제품의 유럽시장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2일(미국 현지시간) 바이오젠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올해 1분기 유럽 시장 내 제품 매출은 2억 510만 불(약 2320억원)로, 직전분기(1억 9740만 불) 대비 3.9% 올라 분기별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년동기(2억 1880만불)에 비해서는 6.3% 하락했는데, 이는 당시 일시적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삼바측은 설명했다. 

삼바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COVID-19 대응 관련 재고 확보를 위한 유럽 내 병원과 도매상의 선(先)주문 물량으로 일시적 매출 상승이 있었다”며 “(이를 감안하면) 올해 1분기 매출이 역(逆)성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실제로 지난해 2분기는 1분기 선주문 영향으로 유럽 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제품매출이 1억 7160만 불로 하락하는 등 COVID-19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컸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철저한 공급망 관리 등으로 이에 적극 대응, 지난해 연간 최대인 7억 9580만불의 제품매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삼바측은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유럽에서 판매량의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력 제품인 ‘베네팔리’는 올해 들어서도 유럽 내 시장점유율 1위(46%)4)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랄디’와 ‘플릭사비’도 10% 이상의 시장점유율과 함께 판매량의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삼바 관계자는 “22일 바이오젠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 내에서 동 제품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 수는 24만명에 달한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수의 처방 실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데이터 경쟁력도 확보해 나가고 있”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도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바이오 제약사로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년차를 맞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10개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총 5종은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고 안과질환 치료제 등 기타 5종은 판매허가 심사 또는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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