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여전했다. [관련기사 : 오세훈 시장의 위험한 도박 ‘자가진단키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3.30포인트(+0.42%) 상승한 3182.3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2억원, 17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0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의약품지수는 12.85포인트(+0.07%) 소폭 상승한 1만8426.79로 마감했다. 구성 종목 중 우리들제약 상승률이 돋보였다. 우리들제약은 1400원(+13.93%) 오른 1만1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리들제약 역시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다. 회사측은 지난 1월 코로나19 진단키트 3개 품목의 유럽 인증(C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3개 품목은 분자진단(PCR) 방식 진단키트 2종과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이다.
이 3개 품목은 우리들제약이 2019년 인수한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어제 같은 급등세는 아니지만 유유제약1우(+4.79%) 역시 상승했고 이어 한올바이오파마(+3.70%), 동화약품(+3.27%), 대원제약(+2.94%), 종근당홀딩스(+2.80%) 등의 순이었다.
유유제약2우B(-13.08%), 녹십자(-2.71%), 유한양행(-1.97%), 유유제약(-1.79%), 명문제약(-1.60%), SK바이오사이언스(-1.4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하며 1000선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은 어제 보다 4.05포인트(+0.40%) 오른 1014.4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13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제약지수는 전날 대비 58.60포인트(-0.46%) 내린 1만2670.99를 기록,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구성 종목 중 티앤엘(+6.12%), 퓨쳐켐(+6.06%), 메타바이오메드(+5.70%), 원바이오젠(+5.23%), 동구바이오제약(+4.00%), 화일약품(+3.91%) 등의 종목들이 주로 올랐다.
유바이오로직스(-8.88%), 이수앱지스(-7.30%), 오스코텍(-5.24%), 휴마시스(-5.15%), 한국파마(-4.81%), 옵티팜(-4.76%) 등은 하락마감했다.